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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계곡~


키우루공! 정찰대로 부터 보고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래서 상황은 어떤가요?


예. 현재까지는 배후에 적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까....이대로, 무사히 엔나카무이까지 도착할수있다면 좋겠습니다만...


하지만 쫓아오는 적의 수는 그때보다 더욱 늘어나있을터,  아직 방심은 금물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네요. 서두르도록 하죠. 그들이 따라잡기 전에,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제도에 있던 *근위병들을 이끌고 엔나카무이로 향하는 키우루


*(거짓의 가면에서 오슈토르는 모반을 꾀했다는 누명을 받았고 

자신으로 인해 근위대 또한 무사하지 못할것이라 생각하여 키우루에게 근위대의 탈출을 부탁한 상황입니다.)


병사뿐만이 아닌 근위병들의 가족들까지 데리고 오느라 행군이 느려져 키우루는 


자신의 고른 방책이 자신이 고른 길이 최선이 었는 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하쿠씨라면......어떻게 했을까


그 사람은 게으르고, 야무지지도 못해서, 이런저런 일에 언제나 휘말리고, 

덕분에 이쪽도 여러모로 힘든 일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지만..... 


하지만, 어떤 역경이 있다해도 언제나 콧노래를 하며 최적의 수를 꺼내왔지.


그 사람이 옆에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했는지.


 후후, 하쿠씨....인가


어느 사이에, 하쿠씨가 또 하나의 형님처럼 느껴지는 존재가 됐던 걸까....


그런 나는 하쿠씨가 신뢰하기에 걸맞는 남자가 되어 있는 걸까..... 


아냐, 그런 연약한 생각, 지금은 안돼. 하쿠씨와 형님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ㅡ, 이번 임무, 반드시 완수해보겠어.


적습! 적습ㅡ!!


갑작스러운 적습에 키우루는 민간인은 먼저 보내고 병사와 자신은 남아 시간을 벌기로 합니다.

형님들이 반드시 와 줄 것을 믿으며....

왠지 이렇게 쓰니까 안 오는거 같...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추격자


보코이난테님, 역적들의 꼬리를 따라 잡았습니다.


방심해서는 아니됩니다! 이대로 단숨에 유린하는 겁니다!


쓰래기 팔주장의 데코폼포의 부하 보코이난테가 이끄는 추격대였습니다.

민간인이 섞여있으므로 난전을 예상하는 병사에게

모두 역적 무리라며 몰살하라고 명하는 보코이난테


역시나 쓰래기 밑에 쓰래기


그 시각, 엔나카무이ㅡ


~서재~

후우, 이대로라면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아침까지 해야할 것 같아.....


일하면 일할수록 할일이 늘어날줄이야....이 무슨 불합리...


자신의 업무량에 한탄하는 오슈토르

자신의 자잘한 잡무는 유능한 사람에게 맞기기로 결정하고

이전 오슈토르의 부하중에 이런 일을 했던 사람을 떠올려 봅니다.


젠장, 나였네. 이건 음모야. 이래선 제도의 생활과 뭐하나 다를게 없잖아.


아니, 오히려 쓸데없이 더 바빠진 것 같은 기분도.....


이런이런......일이 아주 귀찮게 되어 버렸군.


오, 별일이네요. 당신의 입에서 [귀찮다]는 소리가 나올 줄이야.


오우기!? 어느 틈에.......


기다리게 했네요, 오슈토르씨,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완전히 방심한 오슈토르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는지 내심 걱정한다.



어라, 무슨 일 있으셨나요? 얼굴색이 안 좋아 보입니다만.



당황했지만 계속 허둥대면 

오히려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평정심을 유지한다.



기다렸네. 무사해서 다행이네.


예. 그쪽도 변함 없으시네요.


경비를 엄중히 했을텐데 숨어들어온 오우기에게 감탄하는 오슈토르

그 때문에 방을 찾는데 조금 고생했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오우기


그래서 누님과 모두는 모두 이곳에?


아아ㅡ, 모두, 이 저택에 있네.


모두...인가요? 그런거 치고는 쿠온씨와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만.


오우기.....역시나, 방심 할 수 없는 남자다.


너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하쿠는 죽었다.


....죽었다? 그가?


나를 습격해온 브라이와의 싸움에서 말이지, 그 일을 계기로 쿠온공도 귀국 했네


나의 부덕으로 생긴 일이네.


그....랬습니까ㅡ, 하쿠씨가......죽이려 해도 죽을 것 같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꽤나 담백한 반응이군, 나름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네요.


솔직히, 그가 죽었다고 들어도, 지금 바로 실감이 되지 않네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도ㅡ, 어딘선가 불쑥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오우기......


사담은 이정도로 하기로 하고 오우기에게 경위를 묻는 오슈토르

제도 탈출 이후 키우루와 오우기는 제도에 남아있는 근위대와 접촉, 

엔나카무이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제도로부터 토벌령까지 떨어진 상황


그런가........잘 알려줬네. 감사하지.


아무래도 느긋하게 있을 시간은 없나보군.


우루루, 사라나


불렀어?


사라나, 찾아뵙습니다.


오, 이 두사람은 하쿠씨의 뒤을 쫓는다던가 하지는 않은 듯 하네요.


......음, 하쿠의 유언으로 나를 섬기라는 말을 들은 듯 하네.


그렇군요, 그렇게 된거군요.


오우기녀석ㅡ, 설마 눈치챈건 아니겠지.


우루루 사라나에게 시켜 모두를 모이게 하는 오슈토르

모두의 앞에서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며 각오를 다시 한번 묻는다.


공주전하를 위해, 역적이라 매도 당하고 야마토 전국을 적으로 돌릴 각오가 있는지,


물론, 이곳에서 등을 돌려도 상관없네 

오로지 공주전하를 구해내 여기까지 와 주었던 것에 대해 

감사 할 따름이지,  원망따윈 있을 수 없네



하지만 이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면 이제 더이상 되돌릴 수는 없네.


그래도 괜찮은 가?


그런 진지한 물음에도 모두는 함께 하겠다고 다짐한다.

확실한 대답을 들은 오슈토르들은 현재 키우루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 역으로 배후를 취해 공격하기로 한다.


걸어나가며, 얼굴을 덮은 가면을 잠시 만져본다.


이걸로 된거야.


하쿠라는 이름의 남자는, 더이상 없어. 지금의 나는 아니, 본인은 우근위대장 오슈토르ㅡ



~엔나카무이로 향하는 계곡~




적의 배후에 도착한 노스리남매, 

토벌대의 비열함에 분노하며 활을 당기는 노스리

또한 그것을 말리는 오우기

오우기는 각자 맡은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전략적인 지장이 없으며 

자신들은 적에 비해 소수라고 노스리를 말립니다.

하지만 노스리는 우리는 소수지만 우리가 훨씬 강하기에 문제없다며 강행돌파를 주장합니다.


하지만 괜찮은신가요? 오슈토르씨가 말씀하신대로, 

이곳에서 활을 쏘면 우리들은 확실히 조적(조정의 적)


가문의 재흥이라는 꿈에서, 조금 멀어지는 듯이 느껴집니다만.


여자, 아이들에게 활을 겨누는 비열한 녀석들을 내버려두고선, 어찌 가문의 이름을 자랑할까.


공주전하를 도와드리고, 백성을 구해, 의를 다한다.

이 길이야 말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그런 소리를 듣고 안심했습니다. 누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저도 망설임 없이 싸울수있습니다.


누님, 신중히


오우기, 대체 누구에게 말하는거야. 좋은 여자는 자신의 말을 거짓말로 만들지 않는다. 


받아랏!


으아아아악ㅡ!?


대장!?


왠 놈이냐!?


하하하하핫, 나의 이름은 노스리!


와가나와 메구밍!


여자, 아이에게 활을 겨누다니, 무인으로써 같이하기도 부끄러운, 이 악랄하고 비열한 녀석들아!!


*かざかみにもおけない[風上に置けない]

(성질이나 행실이 비열하여) 자리를 같이할 수 없다.


공주전하를 대신해서 처단해주마!!


선두는 저한테 맡겨주세요.


つゆはらい[露払(い)]

[명사][ス자동사]

선도(先導)함; 또, 선도자; 벽제(辟除).

横綱의 土俵入り 때에 앞장서서 씨름판에 올라가는 씨...

(연극 따위에서) 맨 처음 출연함; 또, 그 사람.


좋아, 맡긴다!



~전투 개시~

~승리~


좋았어, 이걸로 끝인가.


아무래도 그런 듯합니다.


앞장서겠습니다. 이쪽입니다, 누님.



~루루티에 아투이 파티~


후.....


괜찮아, 공주님? 안색이 안좋은 거 아니야?


무리할 필요 없어? 적이라면 나 혼자서 정리 할 수 있기도 하고.


뭐, 그렇게 됐으니, 공주님은 좀 더 편하게 있는게 좋지 않아?


하쿠나리의 일을 분해하고 있는 것은 공주님 뿐만이 아니야.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은 공주님 뿐만이 아니라고?


모두 마찬가지야. 그러니, 뭐든지 혼자서 짊어질 필요는 없지 않아?


지금은 나나 아투이도 있어.  물론 오슈토르나리와 노스리, 오우기도 있다.


그렇네~, 루루양은 조금 더 모두에게 의지해도 좋아~.


그런 일은 이제 질색이니까 말이야. 그러니 모두 힘을 합쳐서ㅡ


키우루님을 구한다.....


그래, 그게 동료라는 게 아니겠어.


아니겠어!


그럼, 바로 키우루를 구하러.....


부스럭~부스럭~


응?


~적출현~

~전투개시~

 

~승리~


그럼, 시간도 많이 흘러겠다. 어찌됐든 서두르자고.



가자 루루양~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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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이드 스토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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