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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 속~


아무래도 엔나카무이로부터의 원군을 경계하는 움직임은 없나보네~


조금만 생각해보면, 엔나카무이로부터 원군이 온다는 것쯤 알 수 있을텐데. 이정도까지 경계하지 않을 줄이야. '이미 이겼다' 라는 건가?


오라버니.


미안하군....너희들하고만 있으면 그만 긴장을 풀어 버리고 마는 구나.


감격하기 그지없어요.


..........


아니. 보고있는것이 누구인가, 라는 문제가 아니지.


하쿠는 더이상 없어, 죽었다. 그래, 그 순간......오슈토르에게 미래를 부탁 받았던 그 때에


나는 오슈토르, 우근위대장 오슈토르.


공주전하를 지키는 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자다. (그 외에 라는 건) 있어서는 아니된다.


여러가지로 신경쓰게 만들었군. 긴 안목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까지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

그 순간은 이미 없으니까


나는 실패할 수 없어, 이 목숨이, 다할 때 까지. 



어디까지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주인님.


어찌됐든 서두르자. 지금은 일각의 여유도 없어.


알겠어요. 오라버니.


예. 뜻하시는 대로.







~교전중인 근위대~


아...안돼! 적이 너무 많아!!


자랑스러운 근위대가 우는 소리를 하지마라! 고기방패가 되어서라도, 적으로부터 여자와 아이들을 지켜내는 거다!!


구아앗!?


이곳은 제가 시간을 벌겠습니다. 그 사이에 부상자를 뒤로!!


면목없습니다, 키우루 공!!


~일보 후퇴~


큿! 계속해서 끝이 없어....


모두 분투해주고 있지만, 상황이 너무 안좋아.


오히려, 여기까지 버텨준 것이, 근위대분들이 형님에게 단련받았기 때문.

형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본래의 힘을 발휘해, 이런 적에게 질리가....


이것도 나의 미숙함 탓인가.


~하지만 그럼에도 쏟아져나오는 적들~


한 명도 이곳을 지나가게 할수는.....앗!?


큭! 큰일이다. 화살이ㅡ!


큭.....여기까지인가....


아니야! 형님은 꼭 와줄거야! 이런곳에서 포기할수는 없....!!!


달려드는 적군들


큭!


나가떨어지는 적들


주인공 등장!


기다리게 했구나 키우루. 잘 버텨주었다.


근위대에 부상자 다수


하지만, 여자나 아이들은 무사한 모양이에요.


전적으로 키우루님과 근위대가 결사의 각오로 저항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모두를 지켜냈는가. (이 일을) 키우루에게 맡긴 것은, 틀린 판단이 아니었다.


형님.....


물러나가라 키우루, 뒤는 우리들에게 맡겨도 된다.


아뇨. 저의 부상은 그리 큰게 아닙니다. 화살만 있으면 아직 더 싸울수있습니다.


알았다. 기대하마, 키우루


넷!


키우루가 나에게 보내는 시선, 오슈토르에게 향하는 것과 차이는 없는가...


잘 연기해내고 있다고는 하지만....이 정직한 소년을 속이는 것은, 역시나 마음이 찔리는 구나.





오슈토르가 모습을 드러내자 앞으로 나온 보코이난테




그리고 시작되는 일군 장들의 대화


오슈토르!


졸자는 귀공이상으로 무용과 지혜를 가지고 있으면서 귀공에게 활약을 계속 빼앗기기만 해, 계속~계속! 찬밥 신세를 받아 왔다!


오늘이야말로 긴 세월에 걸친 인연에 끝을 맺어주겠다!!!


인연....이라고?


그렇다!!


그것은....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무...뭬야?!


오슈토르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없다고?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그대와 접점따위는 없었을텐데....


후학을 위해서 알려주다면 고맙겠네.


이....이녀석! 처음 만났던 그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 이냐! 


처음 만났을 때......?


그후, 처음으로 산적 토벌을 갔을 때! 검술 시합에서 만났던 그때! 그....그리고! 그리고.......................


..................네코네?


(도리도리도리도리) = 들은적 없어요.


네코네도 모르는 건가.


..........미안하네. 어느 것이고 본인에게 있어서는 전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우아아아ㅏ아아가가아강가ㅓ가어ㅏ!!!

멘탈아웃


~전투개시~


~전투승리~




저...전멸? 오슈토르는 상처를 입은 상태였을텐데! 어째서!?


누구야! 오슈토르님이 중상이라서 낙승이라고 말했던 건!


보코이난테님이라고! 젠장! 못해먹겠네!


~적 도주~


적을 격퇴한 오슈토르 

살아남은 근위대를 모아 다시 의기투합하고 그 사이에 다른 곳에서 싸우던 아투이와 노스리등이 돌아온다.

키우루는 이번일을 통해 자신의 그릇의 작음을 깨달았다며 자신을 비판하지만 모두가 격려해준다.

그리고 모두가 모인 기념으로 엔나카무이로 돌아가면 파티를 하기로 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키우루가 오슈토르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는데 


저기....그런데 형님


무슨일이지?


하쿠씨의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거기에 쿠온씨도.


앞서 가고 있던 네코네의 등이 한순간 흠칫!거리며 떨렸다.


키우루는 똑바로 이쪽을 쳐다보았다. 나는 그 시선에 작게 한숨을 내쉬고, 조용히 대답했다.


쿠온공은.....조국으로 돌아갔다.


에? 쿠온씨가? 아.....그랬던 건가요...........?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갑자기...? 이런 위험한 시기에.....쿠온씨라면.....


.................


형님


하쿠가 죽었다.


!?


나를 쫓아온 브라이와의 전투에서....


그것을 알고, 쿠온은 엔나카무이를 뒤로 했다.


전부 본인이 부족한 탓이다. 이 자리에 없는 쿠온공을 탓하지는 말거라.


그녀에게는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던거다.


하쿠씨가.....죽...었다? 그....하쿠씨가?


아아....이녀석에게도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그렇게도 오슈토르를 따랐던, 이 소년에게도.....


그렇....습니까....


하쿠씨가......돌아가셨.....습니까....


키우루......


설마.....울어 주는 건가


너를 속이고 있는, 이런 남자를 위해서....울어 주는 것인가.....


오라버니.


........알고있다.


.......정말로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은 너가 무사한 것이 기쁘다. 자 돌아가자 키우루. 어르신도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네


용서해달라고 하진 않아. 이 가면을 썼을 때부터 나는 오슈토르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래...그것이 너희들의 오슈토르에게 향하는 마음을 배신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다음날 엔나카무이 영빈관~


다함께 현재까지 있었던 일을 듣기위해 모인 오슈토르들

거기서 놀라운 소식을 듣게되는데


오우기씨?


무슨.....일이 있었지?


그건 키우루씨에게서 들으시면 됩니다.



~회상~



제도 탈출 당시 공주전하가 사라져 

팔주장들이 궁전을 뛰어다녔고 그중에 미카즈치가 데코폼포를 만나 사정을 묻습니다.

데코폼포는 자기가 공주전하의 숙소에 가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고 증언합니다.

빡친 미카즈치가 공주전하가 계신 곳을 쳐들어간 데코폼포를 탈탈 터는 건 여담


궁전내부를 찾아다녔지만 공주전하를 만나뵐수없었다.


그. 워시스 조차도 행방을 모른다고 하고.....


그럼...이미 누군가가 공주전하를.....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외부에 대기중이던 병사들까지 몰려들어오면서 궁궐내의 혼란이 가중됩니다.

딥빡 미카즈치


이 제도에서 분란을 일으킬줄이야......이녀석이고 저녀석이고 모두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 보구나!


분노!


분노!!


분노!!!


어라......저것은


그리고 밖에서 근위대를 철수시키던 오우기와 키우루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됩니다.


팔주장 중에 한명 라이코우와 함께하는


공주전하(가짜)를 본 것입니다.


군중을 라이코우가 진정시키고 공주전하는 모두의 앞에서 선언합니다.


약속하마! 짐은 아바마마의 의지를 이어, 새로운 미카도가 될것이다! 그리고 이 야마토에, 영원한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을!!


짐은 그것을 위해 그대들의 힘을 원한다! 짐의 곁에 모여, 함께 새로운 야마토를 만드는 것이다!!


~엔나카무이 영빈관~


어이, 잠깐만, 지금 뭐라 했지? 공주전하?


우...아.....


지략의 라이코우라는 말에 걸맞게 정통성을 무기로 하는 오슈토르들에게 한방 먹이는 라이코우

안쥬의 몸을 걱정한 오슈토르는 장소를 옮겨 모두에게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집니다.

우리들과 함께하는 안쥬 공주전하만이 진정한 후계자이며 진정한 미카도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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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이제 중간고사 기간이라 시간이......뒷부분은 시간 부족으로 날림을 하게 되었네요ㅠㅠ


그래도 이글은 요약을 전제로 쓰는 연재글이니까 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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