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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 속~


아무래도 엔나카무이로부터의 원군을 경계하는 움직임은 없나보네~


조금만 생각해보면, 엔나카무이로부터 원군이 온다는 것쯤 알 수 있을텐데. 이정도까지 경계하지 않을 줄이야. '이미 이겼다' 라는 건가?


오라버니.


미안하군....너희들하고만 있으면 그만 긴장을 풀어 버리고 마는 구나.


감격하기 그지없어요.


..........


아니. 보고있는것이 누구인가, 라는 문제가 아니지.


하쿠는 더이상 없어, 죽었다. 그래, 그 순간......오슈토르에게 미래를 부탁 받았던 그 때에


나는 오슈토르, 우근위대장 오슈토르.


공주전하를 지키는 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자다. (그 외에 라는 건) 있어서는 아니된다.


여러가지로 신경쓰게 만들었군. 긴 안목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까지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

그 순간은 이미 없으니까


나는 실패할 수 없어, 이 목숨이, 다할 때 까지. 



어디까지라도 함께 하겠습니다, 주인님.


어찌됐든 서두르자. 지금은 일각의 여유도 없어.


알겠어요. 오라버니.


예. 뜻하시는 대로.







~교전중인 근위대~


아...안돼! 적이 너무 많아!!


자랑스러운 근위대가 우는 소리를 하지마라! 고기방패가 되어서라도, 적으로부터 여자와 아이들을 지켜내는 거다!!


구아앗!?


이곳은 제가 시간을 벌겠습니다. 그 사이에 부상자를 뒤로!!


면목없습니다, 키우루 공!!


~일보 후퇴~


큿! 계속해서 끝이 없어....


모두 분투해주고 있지만, 상황이 너무 안좋아.


오히려, 여기까지 버텨준 것이, 근위대분들이 형님에게 단련받았기 때문.

형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본래의 힘을 발휘해, 이런 적에게 질리가....


이것도 나의 미숙함 탓인가.


~하지만 그럼에도 쏟아져나오는 적들~


한 명도 이곳을 지나가게 할수는.....앗!?


큭! 큰일이다. 화살이ㅡ!


큭.....여기까지인가....


아니야! 형님은 꼭 와줄거야! 이런곳에서 포기할수는 없....!!!


달려드는 적군들


큭!


나가떨어지는 적들


주인공 등장!


기다리게 했구나 키우루. 잘 버텨주었다.


근위대에 부상자 다수


하지만, 여자나 아이들은 무사한 모양이에요.


전적으로 키우루님과 근위대가 결사의 각오로 저항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모두를 지켜냈는가. (이 일을) 키우루에게 맡긴 것은, 틀린 판단이 아니었다.


형님.....


물러나가라 키우루, 뒤는 우리들에게 맡겨도 된다.


아뇨. 저의 부상은 그리 큰게 아닙니다. 화살만 있으면 아직 더 싸울수있습니다.


알았다. 기대하마, 키우루


넷!


키우루가 나에게 보내는 시선, 오슈토르에게 향하는 것과 차이는 없는가...


잘 연기해내고 있다고는 하지만....이 정직한 소년을 속이는 것은, 역시나 마음이 찔리는 구나.





오슈토르가 모습을 드러내자 앞으로 나온 보코이난테




그리고 시작되는 일군 장들의 대화


오슈토르!


졸자는 귀공이상으로 무용과 지혜를 가지고 있으면서 귀공에게 활약을 계속 빼앗기기만 해, 계속~계속! 찬밥 신세를 받아 왔다!


오늘이야말로 긴 세월에 걸친 인연에 끝을 맺어주겠다!!!


인연....이라고?


그렇다!!


그것은....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무...뭬야?!


오슈토르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없다고?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그대와 접점따위는 없었을텐데....


후학을 위해서 알려주다면 고맙겠네.


이....이녀석! 처음 만났던 그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 이냐! 


처음 만났을 때......?


그후, 처음으로 산적 토벌을 갔을 때! 검술 시합에서 만났던 그때! 그....그리고! 그리고.......................


..................네코네?


(도리도리도리도리) = 들은적 없어요.


네코네도 모르는 건가.


..........미안하네. 어느 것이고 본인에게 있어서는 전부 처음 듣는 이야기다.


우아아아ㅏ아아가가아강가ㅓ가어ㅏ!!!

멘탈아웃


~전투개시~


~전투승리~




저...전멸? 오슈토르는 상처를 입은 상태였을텐데! 어째서!?


누구야! 오슈토르님이 중상이라서 낙승이라고 말했던 건!


보코이난테님이라고! 젠장! 못해먹겠네!


~적 도주~


적을 격퇴한 오슈토르 

살아남은 근위대를 모아 다시 의기투합하고 그 사이에 다른 곳에서 싸우던 아투이와 노스리등이 돌아온다.

키우루는 이번일을 통해 자신의 그릇의 작음을 깨달았다며 자신을 비판하지만 모두가 격려해준다.

그리고 모두가 모인 기념으로 엔나카무이로 돌아가면 파티를 하기로 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키우루가 오슈토르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는데 


저기....그런데 형님


무슨일이지?


하쿠씨의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거기에 쿠온씨도.


앞서 가고 있던 네코네의 등이 한순간 흠칫!거리며 떨렸다.


키우루는 똑바로 이쪽을 쳐다보았다. 나는 그 시선에 작게 한숨을 내쉬고, 조용히 대답했다.


쿠온공은.....조국으로 돌아갔다.


에? 쿠온씨가? 아.....그랬던 건가요...........?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갑자기...? 이런 위험한 시기에.....쿠온씨라면.....


.................


형님


하쿠가 죽었다.


!?


나를 쫓아온 브라이와의 전투에서....


그것을 알고, 쿠온은 엔나카무이를 뒤로 했다.


전부 본인이 부족한 탓이다. 이 자리에 없는 쿠온공을 탓하지는 말거라.


그녀에게는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던거다.


하쿠씨가.....죽...었다? 그....하쿠씨가?


아아....이녀석에게도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그렇게도 오슈토르를 따랐던, 이 소년에게도.....


그렇....습니까....


하쿠씨가......돌아가셨.....습니까....


키우루......


설마.....울어 주는 건가


너를 속이고 있는, 이런 남자를 위해서....울어 주는 것인가.....


오라버니.


........알고있다.


.......정말로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은 너가 무사한 것이 기쁘다. 자 돌아가자 키우루. 어르신도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네


용서해달라고 하진 않아. 이 가면을 썼을 때부터 나는 오슈토르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래...그것이 너희들의 오슈토르에게 향하는 마음을 배신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다음날 엔나카무이 영빈관~


다함께 현재까지 있었던 일을 듣기위해 모인 오슈토르들

거기서 놀라운 소식을 듣게되는데


오우기씨?


무슨.....일이 있었지?


그건 키우루씨에게서 들으시면 됩니다.



~회상~



제도 탈출 당시 공주전하가 사라져 

팔주장들이 궁전을 뛰어다녔고 그중에 미카즈치가 데코폼포를 만나 사정을 묻습니다.

데코폼포는 자기가 공주전하의 숙소에 가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고 증언합니다.

빡친 미카즈치가 공주전하가 계신 곳을 쳐들어간 데코폼포를 탈탈 터는 건 여담


궁전내부를 찾아다녔지만 공주전하를 만나뵐수없었다.


그. 워시스 조차도 행방을 모른다고 하고.....


그럼...이미 누군가가 공주전하를.....


거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외부에 대기중이던 병사들까지 몰려들어오면서 궁궐내의 혼란이 가중됩니다.

딥빡 미카즈치


이 제도에서 분란을 일으킬줄이야......이녀석이고 저녀석이고 모두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 보구나!


분노!


분노!!


분노!!!


어라......저것은


그리고 밖에서 근위대를 철수시키던 오우기와 키우루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됩니다.


팔주장 중에 한명 라이코우와 함께하는


공주전하(가짜)를 본 것입니다.


군중을 라이코우가 진정시키고 공주전하는 모두의 앞에서 선언합니다.


약속하마! 짐은 아바마마의 의지를 이어, 새로운 미카도가 될것이다! 그리고 이 야마토에, 영원한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을!!


짐은 그것을 위해 그대들의 힘을 원한다! 짐의 곁에 모여, 함께 새로운 야마토를 만드는 것이다!!


~엔나카무이 영빈관~


어이, 잠깐만, 지금 뭐라 했지? 공주전하?


우...아.....


지략의 라이코우라는 말에 걸맞게 정통성을 무기로 하는 오슈토르들에게 한방 먹이는 라이코우

안쥬의 몸을 걱정한 오슈토르는 장소를 옮겨 모두에게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집니다.

우리들과 함께하는 안쥬 공주전하만이 진정한 후계자이며 진정한 미카도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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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이제 중간고사 기간이라 시간이......뒷부분은 시간 부족으로 날림을 하게 되었네요ㅠㅠ


그래도 이글은 요약을 전제로 쓰는 연재글이니까 세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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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계곡~


키우루공! 정찰대로 부터 보고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래서 상황은 어떤가요?


예. 현재까지는 배후에 적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까....이대로, 무사히 엔나카무이까지 도착할수있다면 좋겠습니다만...


하지만 쫓아오는 적의 수는 그때보다 더욱 늘어나있을터,  아직 방심은 금물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네요. 서두르도록 하죠. 그들이 따라잡기 전에,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아가야....






제도에 있던 *근위병들을 이끌고 엔나카무이로 향하는 키우루


*(거짓의 가면에서 오슈토르는 모반을 꾀했다는 누명을 받았고 

자신으로 인해 근위대 또한 무사하지 못할것이라 생각하여 키우루에게 근위대의 탈출을 부탁한 상황입니다.)


병사뿐만이 아닌 근위병들의 가족들까지 데리고 오느라 행군이 느려져 키우루는 


자신의 고른 방책이 자신이 고른 길이 최선이 었는 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하쿠씨라면......어떻게 했을까


그 사람은 게으르고, 야무지지도 못해서, 이런저런 일에 언제나 휘말리고, 

덕분에 이쪽도 여러모로 힘든 일을 당했다는 느낌이 들지만..... 


하지만, 어떤 역경이 있다해도 언제나 콧노래를 하며 최적의 수를 꺼내왔지.


그 사람이 옆에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했는지.


 후후, 하쿠씨....인가


어느 사이에, 하쿠씨가 또 하나의 형님처럼 느껴지는 존재가 됐던 걸까....


그런 나는 하쿠씨가 신뢰하기에 걸맞는 남자가 되어 있는 걸까..... 


아냐, 그런 연약한 생각, 지금은 안돼. 하쿠씨와 형님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ㅡ, 이번 임무, 반드시 완수해보겠어.


적습! 적습ㅡ!!


갑작스러운 적습에 키우루는 민간인은 먼저 보내고 병사와 자신은 남아 시간을 벌기로 합니다.

형님들이 반드시 와 줄 것을 믿으며....

왠지 이렇게 쓰니까 안 오는거 같...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추격자


보코이난테님, 역적들의 꼬리를 따라 잡았습니다.


방심해서는 아니됩니다! 이대로 단숨에 유린하는 겁니다!


쓰래기 팔주장의 데코폼포의 부하 보코이난테가 이끄는 추격대였습니다.

민간인이 섞여있으므로 난전을 예상하는 병사에게

모두 역적 무리라며 몰살하라고 명하는 보코이난테


역시나 쓰래기 밑에 쓰래기


그 시각, 엔나카무이ㅡ


~서재~

후우, 이대로라면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아침까지 해야할 것 같아.....


일하면 일할수록 할일이 늘어날줄이야....이 무슨 불합리...


자신의 업무량에 한탄하는 오슈토르

자신의 자잘한 잡무는 유능한 사람에게 맞기기로 결정하고

이전 오슈토르의 부하중에 이런 일을 했던 사람을 떠올려 봅니다.


젠장, 나였네. 이건 음모야. 이래선 제도의 생활과 뭐하나 다를게 없잖아.


아니, 오히려 쓸데없이 더 바빠진 것 같은 기분도.....


이런이런......일이 아주 귀찮게 되어 버렸군.


오, 별일이네요. 당신의 입에서 [귀찮다]는 소리가 나올 줄이야.


오우기!? 어느 틈에.......


기다리게 했네요, 오슈토르씨,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완전히 방심한 오슈토르

쓸데없는 소리를 하지는 않았는지 내심 걱정한다.



어라, 무슨 일 있으셨나요? 얼굴색이 안 좋아 보입니다만.



당황했지만 계속 허둥대면 

오히려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평정심을 유지한다.



기다렸네. 무사해서 다행이네.


예. 그쪽도 변함 없으시네요.


경비를 엄중히 했을텐데 숨어들어온 오우기에게 감탄하는 오슈토르

그 때문에 방을 찾는데 조금 고생했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오우기


그래서 누님과 모두는 모두 이곳에?


아아ㅡ, 모두, 이 저택에 있네.


모두...인가요? 그런거 치고는 쿠온씨와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만.


오우기.....역시나, 방심 할 수 없는 남자다.


너에게 말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하쿠는 죽었다.


....죽었다? 그가?


나를 습격해온 브라이와의 싸움에서 말이지, 그 일을 계기로 쿠온공도 귀국 했네


나의 부덕으로 생긴 일이네.


그....랬습니까ㅡ, 하쿠씨가......죽이려 해도 죽을 것 같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꽤나 담백한 반응이군, 나름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네요.


솔직히, 그가 죽었다고 들어도, 지금 바로 실감이 되지 않네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도ㅡ, 어딘선가 불쑥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오우기......


사담은 이정도로 하기로 하고 오우기에게 경위를 묻는 오슈토르

제도 탈출 이후 키우루와 오우기는 제도에 남아있는 근위대와 접촉, 

엔나카무이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제도로부터 토벌령까지 떨어진 상황


그런가........잘 알려줬네. 감사하지.


아무래도 느긋하게 있을 시간은 없나보군.


우루루, 사라나


불렀어?


사라나, 찾아뵙습니다.


오, 이 두사람은 하쿠씨의 뒤을 쫓는다던가 하지는 않은 듯 하네요.


......음, 하쿠의 유언으로 나를 섬기라는 말을 들은 듯 하네.


그렇군요, 그렇게 된거군요.


오우기녀석ㅡ, 설마 눈치챈건 아니겠지.


우루루 사라나에게 시켜 모두를 모이게 하는 오슈토르

모두의 앞에서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며 각오를 다시 한번 묻는다.


공주전하를 위해, 역적이라 매도 당하고 야마토 전국을 적으로 돌릴 각오가 있는지,


물론, 이곳에서 등을 돌려도 상관없네 

오로지 공주전하를 구해내 여기까지 와 주었던 것에 대해 

감사 할 따름이지,  원망따윈 있을 수 없네



하지만 이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면 이제 더이상 되돌릴 수는 없네.


그래도 괜찮은 가?


그런 진지한 물음에도 모두는 함께 하겠다고 다짐한다.

확실한 대답을 들은 오슈토르들은 현재 키우루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 역으로 배후를 취해 공격하기로 한다.


걸어나가며, 얼굴을 덮은 가면을 잠시 만져본다.


이걸로 된거야.


하쿠라는 이름의 남자는, 더이상 없어. 지금의 나는 아니, 본인은 우근위대장 오슈토르ㅡ



~엔나카무이로 향하는 계곡~




적의 배후에 도착한 노스리남매, 

토벌대의 비열함에 분노하며 활을 당기는 노스리

또한 그것을 말리는 오우기

오우기는 각자 맡은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전략적인 지장이 없으며 

자신들은 적에 비해 소수라고 노스리를 말립니다.

하지만 노스리는 우리는 소수지만 우리가 훨씬 강하기에 문제없다며 강행돌파를 주장합니다.


하지만 괜찮은신가요? 오슈토르씨가 말씀하신대로, 

이곳에서 활을 쏘면 우리들은 확실히 조적(조정의 적)


가문의 재흥이라는 꿈에서, 조금 멀어지는 듯이 느껴집니다만.


여자, 아이들에게 활을 겨누는 비열한 녀석들을 내버려두고선, 어찌 가문의 이름을 자랑할까.


공주전하를 도와드리고, 백성을 구해, 의를 다한다.

이 길이야 말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그런 소리를 듣고 안심했습니다. 누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저도 망설임 없이 싸울수있습니다.


누님, 신중히


오우기, 대체 누구에게 말하는거야. 좋은 여자는 자신의 말을 거짓말로 만들지 않는다. 


받아랏!


으아아아악ㅡ!?


대장!?


왠 놈이냐!?


하하하하핫, 나의 이름은 노스리!


와가나와 메구밍!


여자, 아이에게 활을 겨누다니, 무인으로써 같이하기도 부끄러운, 이 악랄하고 비열한 녀석들아!!


*かざかみにもおけない[風上に置けない]

(성질이나 행실이 비열하여) 자리를 같이할 수 없다.


공주전하를 대신해서 처단해주마!!


선두는 저한테 맡겨주세요.


つゆはらい[露払(い)]

[명사][ス자동사]

선도(先導)함; 또, 선도자; 벽제(辟除).

横綱의 土俵入り 때에 앞장서서 씨름판에 올라가는 씨...

(연극 따위에서) 맨 처음 출연함; 또, 그 사람.


좋아, 맡긴다!



~전투 개시~

~승리~


좋았어, 이걸로 끝인가.


아무래도 그런 듯합니다.


앞장서겠습니다. 이쪽입니다, 누님.



~루루티에 아투이 파티~


후.....


괜찮아, 공주님? 안색이 안좋은 거 아니야?


무리할 필요 없어? 적이라면 나 혼자서 정리 할 수 있기도 하고.


뭐, 그렇게 됐으니, 공주님은 좀 더 편하게 있는게 좋지 않아?


하쿠나리의 일을 분해하고 있는 것은 공주님 뿐만이 아니야.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은 공주님 뿐만이 아니라고?


모두 마찬가지야. 그러니, 뭐든지 혼자서 짊어질 필요는 없지 않아?


지금은 나나 아투이도 있어.  물론 오슈토르나리와 노스리, 오우기도 있다.


그렇네~, 루루양은 조금 더 모두에게 의지해도 좋아~.


그런 일은 이제 질색이니까 말이야. 그러니 모두 힘을 합쳐서ㅡ


키우루님을 구한다.....


그래, 그게 동료라는 게 아니겠어.


아니겠어!


그럼, 바로 키우루를 구하러.....


부스럭~부스럭~


응?


~적출현~

~전투개시~

 

~승리~


그럼, 시간도 많이 흘러겠다. 어찌됐든 서두르자고.



가자 루루양~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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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이드 스토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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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슈토르의 방


밤이 되면, 들려오는 목소리.


네코네 : 미안해요. 오라버니 저때문에 저때문에 저때문에 저때문에


역시, 이대로 그냥 둘 수 는 없겠네.


죄송해요....오라버니......저때문에.....저때문에.....저때문에.....


저때문에.....저때문에.....저때문에.....저때문에.....저때문에.....


더이상은 두고 볼 수만은 없어.


어떻게든 해서 네코네의 죄악감을 떨쳐내지 못하면, 네코네의 마음은 부서지고 말거야.


그렇다면....


네코네


...!


들어간다.


천천히 얼굴을 드는 네코네, 초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쳐다본다.


.....?


일단은 잘 속여넘겼나~


녀석들, 형편 좋게도 이 몸을 오슈토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야.


정말, 운이 좋네. 설마 *고생하지도 않고 야마토의 우근위대장이 될 줄이야~


*労

일할 로


.......


네코네, 너한테도 얘기해두지만.


미안하지만 이 상황, 최대한 이용해주겠다 이거야. 너를 위한게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다.


이것은 천재일우의 찬스. 이대로 이번일만 잘 넘기면, 언제가 황제의 지위도 꿈이 아니야.


*しゅび[首尾]

수미, 사물의 처음과 끝;시종, 사물의 경과나 결과;전말


그렇게만 된다면 모든 *부가 이 손 안에....


*富

ふ ·ふう とむ ·とみ

부자 부


...........


이것도 저것도, 모두 오슈토르의 덕분이네~.


녀석도 바보같은 남자야.  사람을 그리 쉽게 믿고 대역을 부탁할줄이야~


......워요.


갑자기 *고객를 숙이고 있던 네코네의 입에서 *흐릿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うつむく[俯く]

머리를 숙이다;고개를 숙이다, 아래쪽으로 기울다, →うつむける


*くぐもる

뿌옇게 흐리다, 흐려 분명하지 않다


*呟

소리 현

ゲン ; 훈독:つぶや


아?


당신다워요..


무.......


그렇게 속 마음에도 없는 역을 연기하는 것으로 전부 혼자서 짊어지려고 한 건가요?


...................


정말....


정말로, 서투르네요.....당신은.....


*ぶきよう[不器用·無器用]

서투르다. 손재주가 없다.


그렇게 말하면 얼굴을 드는 네코네는 눈물을 참는 눈동자로 조용히 *미소짓고 있다.


*びしょう[微笑]

미소=ほほえみ(微笑み)


오라버니가 그래서야, 여동생인 제가 똑바로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네코네, 너는.....


아직 얼굴이 창백하지만, 네코네의 눈에는 강한 기운이 돌아왔다.


이제, 괜찮아요....


오라버니도 방에 돌아가 쉬시는 게 좋겠어요.


그렇네. 네코네도 이제 자도록 해.


푹 자고, 다시....웃어줘.


오라버니....인가.


나로서는 뭘해도, 녀석에게 *미치지 못할텐데...


*およばない[及ばない]

못 당하다;못 미치다, 돌이킬 수 없다, …할 필요는 없다


대역이라고 칭하는 것도 견디기 힘들텐데....


*しょうする[称する]

일컫다;칭하다, 칭찬하다;기리다, 거짓으로 일컫다;사칭하다


*難  

なん かたい ·むずかしい

18획隹(8획)어려울 난, 우거질 나 難


그럼에도 결심하고 오라버니라 불러주는건가.


*意    

い |あくい [悪意] 13획心(4획)|뜻 의


오슈토르.....강하구나....너의 여동생은.




모두, 모여있나.


오슈토르씨 늦어~


기다리다 지쳐버렸다고.


미안하네. 조금 일이 있었네.


*やぼよう[やぼ用·夜暮用]

[속어](취미나 놀이가 아닌) 사무적이거나 일상적인 일.


그렇게 말하며 준비된 상석에 앉는다.


옆에는 이미 네코네가 앉아서 힐끗힐끗, 이쪽을 살펴보았다.


*となり[隣·鄰]

이웃;옆, 이웃집


うかがう[窺う]

엿보다; 살피다; (기회를) 노리다.[가능형]うかが-える[하1단 자동사]


걱정하는것도 이해는 되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살펴보면, 역으로 *수상하겨 여겨질텐데.....


あやしい[怪しい]

수상하다;괴이하다, 의심스럽다;믿을 수 없다, 어설프다


이쪽에서도 네코네를 보며, 넌지시 안심하라는 눈짓을 보낸다.


それとなく[其れと無く]

넌지시


めくばせ[目配せ]

눈짓


.............





................


그래서 오슈토르 할말이란 건 뭐지?


아아.  그렇게 긴장할 필요는 없네.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도 아니고.


그리고 아직 저녁 전이다. 나도 눈치는 보고 사네만.


*きかせる[利かせる]

(특성과 효능을) 잘 살리다.

눈치 빠르게 굴다.

[気を~] 눈치 있게[약삭빠르게] 굴다.[문어형][하2단]きか-す 


....음??



왜그런가?


아니, 조금, 어쩐지 기분탓인지도 모르겠다만....


오슈토르, 조금 분위기가 변하지 않았나?


읏;;;;;


응? 그렇게 말하니.....분위기가 부드러워 진 거 같은 기분이 드네~


푸루푸루푸루푸루푸루푸루푸루푸루.............


어라, 쿠라링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게 오슈토르 나리랑 이야기해볼 기회는 없었지만ㅡ, 

이전의 나리는 좀 더 *어려운 느낌이지 않았던가. 


かたくるしい[堅苦しい]

[형용사]너무 엄격하다[딱딱하다]; 거북하다; 어렵다.[문어형][シク]かたくる-し


오슈는 어렵지만 조금은 상냥했으니까~


모두가 이전과 다르다, 아니 변함없다고 함께 속삭이고 있다.


*ささやく[囁く]

[5단활용 자·타동사]

속삭이다; 소곤거리다.

바람·물·강 따위가 작은 소리를 내다; (바람이) 솔솔 불다; 물이 졸졸 흐르...


오라버니.....


네코네는 당황하며 이쪽을 본다.


설마 이쪽에서 찌르기 전에 그런 곳을 찌를 줄이야.


난감해, 그럴 듯 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위화감이 있었나.....


하지만 그것도 상정 범위내


아아, 그건 그렇지 애초부터 나는 이게 본모습이기에


제도에서는 우근위대장이라는 역할(지위)로 인해, 의도적으로 그리하고 있었네.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우콘쪽이 더 본모습에 가깝지.


그렇구만~ 그런거라면, 지금까지 와는 조금 달라보인다 해도 납득이 가지 않지도 않네.



그렇게 모두를 납득시키는데 성공한 오슈토르

하지만 아까부터 루루티에의 모습이 이상한데.....



어째서....


음?


어째서 모두는 그렇게 평범하게 있을수 있는거죠?


루루쨩?


루루티에의 말에 모두가 입을 다물어버렸다.


하쿠님이 죽었어요. ...쿠온님도 떠나버렸고.....그런데 모두들 어째서.... 


모두에게 하쿠님은....쿠온님은....그정도 밖에 안되는 분들이었나요?


그건 아니야.


게스트 출현 나에기 마코토

それは違うよ!



읏....하지만...


함께 했던 순간은 짧지만ㅡ 하쿠와 쿠온은 소중한 동료다.


하쿠의 죽음이 슬프지 않은게 아니야, 쿠온의 일이 괴롭지 않은게 아니야.


하지만 지금은 한탄하며 슬퍼할때가 아니야.


슬픈 감정을 죽이고 우리들은 일치단결하여 

이 앞에 있는 고난에 맞서지 않으면 안돼


슬퍼하는 것도.....그 후에 할일이다.


바다의 관습은 말이지~ 안심하고 떠날수 있도록 모두가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신나게 떠들고 웃으면서 배웅하는 거야.


ならわし[習わし·慣わし]

[명사]습관; 풍습; 관례.(=しきたり)


루루쨩, 그렇게 슬퍼하고 있으면ㅡ 하쿠오빠가 안심하고 갈 수 없겠지?


하지만....그래서는 하쿠님이 너무나....


.............


루루티에.......


고맙네, 루루티에공


에?


그렇게 슬퍼하며 생각해준다. 그것만으로 하쿠는 분명 기뻐하고 있을테지.


노스리의 말대로 지금은 슬픔에 빠져있을 여우는 없네. 하지만.....


모두의 앞에 철선을 꺼낸다.


그것은....


친구의 뜻은 결코 잊지않겠네. 어째서냐면 이 철선이 나와 함께 하기 때문에.


나는 이 철선과 함께 전장을 헤쳐나갈 생각이네.


너라면 그렇게 생각하겠지? 오슈토르.....


오슈토르님....


과연, 어쩐지 납득이 갔다.


혹시나...저것도 같은 느낌.......이려나?


?


목을 기웃거리는 쌍둥이


역시, 그걸 걸고 넘어졌는가....


아니, 신경쓰인달까, 뭔가 묻지 못했다고 해야할까...

왠지 물으면 안될꺼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모두 끄떡!인다.


이 아가씨들이 오슈토르 나리를  따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만.


아아. 그건 아무래도 하쿠로 부터 그런 지시가 있었다고 하더군.


유언


그것이 주인님의 유언이었기 때문에.


유언....ㅇㅇ? 그 때 너희들은 그자리에 없었을텐데. 거기에 의식을 잃고 있지 않았나?


주인님의 목소리가 전해졌어요.


오슈토르님을 새로운 주인님으로 생각하고 따르라, 그런 말이 전해졌어요.


힘낼거야.


つくす[尽(く)す]

다하다, 있는 대로 다하다, 애쓰다;진력하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새로운 주인님을 따르겠어요.


모든 것은 뜻하시는 대로


....라는 설정이다.


와아...신기한 이야기네~


그런 일이 있....을까보냐라고 말하고 싶지만ㅡ, 이 두사람이라면 충분히 있을수도 있는거 아닐까?


그렇게 되었다. 분명 하쿠도 그녀들이 자신을 뒤따라 올 것을 걱정 했던 거겠지.


훗. 나리 답지 않아?


다시금 잘부탁드립니다.


음! 이쪽이야말로 잘부탁해.


응~잘부탁한다고.


그렇네~ 잘 모르겠지만 다시 함께 인거지? 이쪽이야말로 잘부탁해~


이걸로 어떻게든 속아넘긴건가...


..............



윽!


어쨌든 이 일은 내 개인의 사정에 불과하네.


모두가 그것에 따라오라는 이야기는 아니네.


솔직히 이 앞이 어찌될지 예상되지도 않네. 

설령 일어선다 하더라도 어려운 싸움에 말려드는건 틀림없겠지.


*しいる[強いる]

[상1단 타동사]강요하다; 강제하다; 강권하다.[문어형][상2]し-ふ


함께 싸워준다면 든든하지만, *강요할수는 없네. 이후 어떻게  행동할지, 각각 답을 줬으면 하네.


*むりじい[無理強い]

[명사][ス자동사]어거지; 강제; 강권.


모두를 모은 건, 그것을 다시 말하기 위해서다.


주인님, 어깨를 주물러 드릴까요?


그럼, 다리를 주물러 드릴까요?


우루루, 사라나, 미안하지만 지금은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저희들은 더 진지해요.


윽.


뭐....하쿠나리도 저 아가씨들의 *대접에는 *쩔쩔 맸으니.


*あつかい[扱い]

[명사]

취급; 다룸.

대우; 접대.

[노인어]중재.(=仲裁)


なんぎ[難儀]

[명ノナ]괴롭고 어려움; 곤란; 고생스러움; 귀찮음; 성가신 일.

[명사][ス자동사]

(빈곤·어려움 따위로 인한) 고생; 고뇌.(=苦しみ)

괴로움을 끼침; 폐.(=めんどう)


고생이네, 오슈는


아...그것도 그러네.


오슈토르님....


오슈토르씨, 하쿠오빠처럼 되어버렸네~


하..하ㅏ하하..하하하하ㅏㅎ. 지금에서야 하쿠의 고생이 떠오르는 구만.


*しのぶ[偲ぶ]

[5단활용 타동사]그리워하다; 연모하다; 회상하다.


조금 *조마조마했지만, 이걸로 정체가 들킨다는 불안은 없어졌구만.


ひやひや[冷や冷や]  발음 재생반복 

차가운 느낌이 있는 모양, 간담이 서늘한 모양;마음이 조마조마한 모양


*とりのぞく[取(り)除く]

[5단활용 타동사]없애다; 제거하다.(=取りのける)[가능형]とりのぞ-ける[하1단 자동사]


...............


그러니까 네코네, 오라버니를 그런 눈으로 보는게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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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번편은 어땠나요?



A. 


네코네의 내조가 장난아니였어.


사스가 본처 속성은 강하구나



정화짤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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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이의 방


음냐~


뭐 하나 고민없이, 행복해 보이는 얼굴이구나... 


이런 사태인데도 느긋하구만.


아투이, 일어나게나


우웅 아~, 오슈토르씨네~좋은 아침~


좋은 아침이 아니네. 이런곳에 자면 감기에 걸리네


아투이를 만나러 온 오슈토르

아투이에게 왜 이렇게 잠만 자느냐고 묻고 아투이는 이런 좋은 햇빛아래서는 안자는게 실례라는 말을 한다.

거기에 덧붙여서 엔나카무이는 시골이라서 딱히 할게 없어 심심하다고 말한다.



그럼 밖을 나가 보는 것은 어떤가.


길가로 나가면 뭔가 즐길 수 있는 것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만? 


그렇지만 여기 놀만한 곳이 전혀 없었는데?  공연도 무대같은 것도 없고 요정도, 예쁜 옷감이나 장식을 취급하는 가게도 없었고


술집은 아저씨들 뿐이고 이야기도 재미없고

술도 맛있는것도 없었지...뭔가 하나라도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결국 하나도...


이런 시골에서 그런 걸 바라지 말라고.


아아~여기에 하쿠오빠가 있었으면 이렇게 심심하지는 않았을텐데~


..........


저기, 오슈토르씨도 그렇게 생각해?


....아아. 그렇군


하쿠오빠랑 같이 술마신다던가 아침까지 이야기 하던가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었는데....


아아~ 아쉽네~


너무나도 재미위주의 넋을 늘어놔 살짝 삐친 오슈토르

떠볼 생각으로 아투이에게 하쿠의 죽음에 대해 물어보지만...


그래서, 어떤가?


응? 어떻냐니? 뭐가?


아니, 뭐가 아니라, 슬프지 않은건가?


하쿠가 죽은 것에 대해서 슬퍼하는 걸로는 보이지 않는다만.



슬퍼?


웅~, 누구라도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했고, 사이는 좋았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거랑 슬픈거랑 뭔가 관계가 있어?


무슨....말을 하는건가. 뭔가고 자시고 사람이 죽으면 슬퍼하는게 평범하지 않은가.


그런가? 죽은 사람은 어쩔수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쩔수없어?


모두 늦든 빠르든 목숨이 다하는 순간이 오는거야~


우리들보다, 하쿠오빠의 운이 안좋아서 그것이 빨리왔다. 그저 그뿐인 이야기야~ 


운이 안....좋았다....인가.....


분명 아토이카로운카미(바다의 신)이 반해서 데려 가버린 거겠지


아토이카로운카미는 일견 괜찮아 보이지만 게으른 막장 남을 좋아한다고 하니까~


큭.......


왜 그래~? 그런 곳에 쭈그려 앉아서는....뭔가 주문이라도 외우고 있는 거?


팩트폭력에 기분 상한 오슈토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은 이정도로 하고 아투이에게 앞으로의 일을 묻는다.



이 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수없네. 고향에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수라고 생각하네만.


우리들과 어울려, 이곳에 남을 필요는 없겠지.


웅~조금만 더 남아볼까나~


앞으로의 일은 생각중이야~ 그럼 안돼?


아니 안된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알았네. 아투이공이 그게 좋다면 의지하도록 하지.


그럼 나는 먼저 가보도록 하지. 실례 했네.


그래~ 다음에 또 봐~


아아~정말로 심심하네~. 그래 하쿠오빠랑 놀러....


..............아~ 그러고보니 이제 없었지~


하쿠오빠...인가....아아 뭔가 가슴이 소란스러워서 기분이 안좋아~ 왜 그럴까.


......재미없네~



무의식 중에 꽂힌 플래그





노스리 방


노스리 잠시 이야기가 있네만 괜찮은가?


음? 오슈토르인가?


그 손에는 자신이 잘다루는 활이 있었다. 아마 손질하고 있었던 거겠지.


미안하네, 방해를 했나보군.


뭘. 신경쓰지 않아도 돼. 금방 끝난다.


그래서 무슨 일인지? 이미 날도 저물었는데.


아아, 이참에 물어봐야 겠군, 라고 생각해서 꺼낸 말이네만


음. 중요한 이야기인가. 아아, 그런곳에 서 있지 말고 앉는게 어때?


하쿠의 일은 유감이었다.


그것은 오슈토르의 책임이 아니었지. 그저


짦은 만남이었지만 마음을 허락한 동료가 사라지는 것은 괴로운 일이네.


노스리들은 앞으로 어떨 생각이지?



이대로 아무 일도 없이, ...는 안돼겠지.  이곳에 머무르면 분명 목숨을 걸게 되겠지.


내린다고 한다면 지금외에 다른 때는 없다고 생각하네만


무슨 이야기를 하나 싶었는데, 그런 이야기였나.


그런 이야기....라는 뜻은?


뭘, 틀림없이 우리들이 따르는 건 당연하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뭐라하든 야마토의 존망이 걸려있으니.  


그런가 노스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가......


아니, 강요 할 생각은 없네. 애초부터 노스리들은 야마토의 신하가 아니니.


아무리 유사시라고 하지만 억지로 따르게 할 수 는 없네.


음, 그건....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만ㅡ


그렇지만....뭔가?


아무것도 아니야. 너로써는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노스리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정해져 있는가?


...........몰라!


급 기분이 나빠진듯한 노스리, 대답도 단답형으로 짦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오슈토르가 노스리 집안을 야마토의 신하가 아니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노스리의 집안은 비록 몰락했지만 야마토, 미카도에 대한 충심은 변하지 않았고 

야마토의, 황녀의, 친구의 위기에서 도와주겠다고 결의하는 노스리를 무시하는 발언이었던 거죠.


하쿠라면 녀석이라면 그런 말을 하지않았을거다.


음...그런가....미안하네. 배려한다고 해서 한 이야기였네만...


음....아니, 이쪽이야말로 미안했어. 그만 욱해버렸다.


그리고 진짜 숨겨놨던 이야기를 꺼내는 오슈토르


사실,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은 거래를 하기 위해 그랬던 것이네.


의아해 하는 노스리



그렇다. 공주전하에게 충성을 맹세해, 우리진영에 힘을 보태준다면 가문의 부흥을 약속하지.


ㅡㅡ뭣!?


멋진 여자는 경천(하늘이 무너져도)하는 일이 있어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그리고 제도를 되찾고 공주전하가 개선하신 때에는 팔주장의 지위를 약속하지.


...뭣! 하..하지만. 아무리 너가 우근위대장이라도 그정도의 권한은...........


아니. 있네.


뭐라?


공주전하의 귀환에 협력하면 그건 더할 나위 없는 명예. 당연히 화제가 되겠지


거기에 가문의 부흥을 바라면, 누구도 불만을 말할리가 없지. 아니 말하게 두지 않겠네.


으으.....


물론 우근위대장인 본인도 거들도록 하지


그것은, 하지만.......


엄청난 거래을 제시 받고 혼란스러워 하는 노스리와

그리고 대충 이야기가 끝난 듯 자리를 일어나는 오슈토르


노스리가 거래에 대해 답하려 고민을 하자


아니, 대답은 나중에 듣도록 하지.




------------------------------------------------



하쿠♥쿠온


+


루루티에 戀 (없으니 쓸쓸하고 슬프다 좋아함)

아투이 好 (없으니 뭔가 아픔)

노스리 好 (의외로 고평가)


얘네들도 참전 확정인가....


죽창....죽창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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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네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오슈토르


네코네는 어머니가 눈이 안좋으므로 크게 실수만 안한다면 들키지 않는다며, 


정체를 계속해서 숨길 것을 부탁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머니는 눈이 나빠지셨어요. 너무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이상 들키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해요.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어머, 어서오렴 네코네. 오슈토르도 함께니?


네 어머니.


그녀가 오슈토르와 네코네의 어머니인가. 이름은 분명......토리코리라고...


미안하구나, 뭔가 주위가 어렴풋이 안개가 낀것 같이 보여서...


괜찮아요. 이렇게 어머니의 곁에 있을 수 있으니


어머..... 변함없이 응석꾸러기구나.


....정말 할 수 있는 건가? 어머니를 상대로, 들키지 않고 그냥 넘어 간다는 게...


아니, 할 수 있는가 가 아니라 할 수 밖에 없어.


너희들도 뭔가 큰일이었던 거 같지만, 몸 건강에 신경쓰렴. 젊다고 해서 무리는 금물이란다.


그리고 네코네. 미안하지만 *선반 위에 있는 *바구니를 꺼내주겠니.


*たな[棚]

선반, 선반 모양의 것, 덩굴을 올려 놓는 시렁


*かご[籠]

바구니


아, 네


오슈토르가 좋아하는 *쿠루코의 *마무투야. 느긋히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만들어 봤단다.


*くるみ[胡桃]

호두


*まんじゅう[饅頭]

만두;찐빵, 반구형의 다리미질 받침,


가지고 가서 모두와 함께 먹으렴


부족하다면 다시 만들테니, 사양은 하지말고.


그것은.....감사합니다, 어머니


정말로....괜찮은건가? 적어도어머니에게는...사실을 고해야 하는건 아닐까?



오슈토르, 뭔가 할 말이라도?


아니...아, 아뇨.


적어도 어머니에게만은....


오라버니, 슬슬....


네코네는 감정이 없는 얼굴로 이쪽을 쭉 보고있다.


그....렇구나. 그럼 어머니, 당황스러우실수도 있겠지만 가지 않으면 안되기에..


어머. 이제 막 돌아왔는데, 꽤 바쁜가보구나.


하지만 어쩔수없는 걸까나, 자세하게 들은 적이 없지만 지금은 위험한 시기인거지?


너에게는 우근위대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이 있으니까


눈이 안좋음에도 그녀는 앞까지 바래다주러 나왔다


또, 언제든지 돌아오도록 하렴. 다음에 올때는 좀 더 느긋하게 있다 갔으면 좋겠구나


예, 다시 가까운 시일에


.........


응, 다녀오렴. 몸조심하고


정말로, 저걸로 괜찮은 가?


네코네가 나직히, 중얼거렸다


이걸로.... 된 거에요...


이쪽이 아닌, 마치 자신에게 들려주는 말 같은 중얼거림. 


그것이 언제까고 귀에 *남아 떨어지지 않았다.


*のこる[残る]

남다; 여분이 생기다, 후세에 전해지다


*はなれる[離れる]

떨어지다, 붙어 있던 것이 따로 떨어지다, 거리가 멀어지다;사이가 벌어지다


네코네.....



하지만 오슈토르는 계속해서 정체를 밝힐까 말까 고민하며 네코네를 바라보지만 네코네의 상태가(밑에 이야기 참고)...그저 안습





어머니와의 만남 이후 안쥬의 상태를 보기 위해 영빈관으로 발을 옮긴 오슈토르


~영빈관~


어머니와 헤어진 이후, 네코네와 함께 성으로 돌아왔다.


향하는 곳은 더 안. 평소에는 *귀빈을 모시기 위한 영빈관.


*ひんかく[賓客]

귀한 손님 귀빈


그곳에 요양하고 있는 안쥬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서.


*うかがう[窺う]

엿보다; 살피다; (기회를) 노리다.


ㅡ실례합니다.


방에 들어가니, 안쥬는 안에 준비된 침대에 앉아 창밖의 경치를 바라보고 있었다.


황녀님...


아...


안됩니다 공주전하, 아직 무리를 하시면ㅡ.


황...공주전하, 괜찮으십니까?


아...우.....


언제나 웃는 얼굴이었던, 그 천진난만한 황녀님이, 이렇게나 겁먹은 얼굴을....


무리도 아닌가. 요근래 며칠간,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눈을 뜨고 나니 혼자. 분명 불안했겠지.


정말로 죄송합니다. 좀 더 빨리 찾아 뵙어야 했습니다.


우....우우~.......


아직, 목소리를 내는 것도 안되는 것인가.


네코네, 공주전하의 용태는 어떻지?


네. 약사님의 말로는, 역시 무언가 약물이 사용된 흔적이 있다...고 해요.


쿠온공이 말했던, 마음의 상태에 따라 작용하는 약....라는 것이군.


......맞아요.


다만, 그게 구체적으로 무슨 이름의 약인가, 그 작용을 없애는 약이 있는 가....


거기까지는, 잘 모르는 모양이에요.


그런가.


이런 때, 쿠온이 있었다면....


아니, 지금에와서 말해도 소용이 없는 일이다. 지금 우리들에게 무엇이 가능한지 생각하지 않으면 안돼.


하지만 약사님에 따르면, 지금은 미약하지만 차도가 좋아지고 있다고 해요.


이대로 당분간 보양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기운을 되찾을꺼라고....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 [당분간]이 얼마나 걸리지?


..................


그런가


우?


이쪽의 심중을 느꼈는지, 안쥬가 불안한 표정으로 얼굴을 들었다.


.......이런, 이럼 안되는 데.


안심해주십시오. 공주전하의 옥체는, 반드시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


말을 하면서 톡, 안쥬의 머리에 손을 올린다.


아우..........


공주전하를....부탁한다.....


아아.....알고있다고, 오슈토르.....

           장인어른




~오슈토르의 방~


하루를 마무리하고 방으로 돌아온 오슈토르(하쿠)

과거 장난으로 오슈토르 행세를 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힘들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집니다.

그리고 잠을 자려는 찰나...



주물주물.


수고하셨어요. 어깨를 주물러 드릴게요.


그런가.....그럼 부탁할게.



족욕용 물을 준비했어요. 부디 편하게 있어주세요.


아아...미안. 여러 곳을 계속 돌아다녔거든, 덕분에 살았어.


아....아아......


후. 이건 참을 수 없구만...


이렇게나 단단해졌어.


너무 쌓였어요. 저희들로 기분 좋아져 주세요.


아아....기분 좋네......


몸이 녹아내리는 거 같아 역시 두사람의 안마는 최고야


뭐ㅡ, 변함없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지만.....


잠깐, 뭔가....


뭔가가....이상해...위화감이라고 할까.....


뭔가....뭔가가....맞아! 잠깐 지금의 나는 오슈토르일텐데ㅡ


그럼 어째서!?


안마 다 받고 대화까지 다 해놓고 이제와서 의문을 품는 오슈토르

이제와서 자신을 하쿠가 아닌 오슈토르라고 하며동작그만 밑장빼기냐?

자신에게 봉사할 이유도 주인님이라고 부를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우루루 사라나의 반응은.....


...........의미불명.


나는 너희들의 주인인 하쿠가 아니야.


역시나 의미불명


말하시는 의미를 이해못하겠어요.



오슈토르(하쿠) : 데꿀멍..........




그것보다도 왜 그런 차림을 하고 있으신가요?


알릴 수 없는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서, 몰래 인식장해의 주법을 걸어 다른 이에게는 정체를 알기 힘들게 해뒀습니다만....


무슨 말을 하고 계신건가요? 주인님?


웃!?


강려크한 팩트폭력


지금 주인님이라고.....






당황한 하쿠는 우루사라에게 자신은 주인이 아니라고 어필하지만....


있을수없어.


저희들이 주인님을 잘못볼리가 없어요.



오슈토르는 그 자신감의 근거를 물어보고

우루루 사라나는 영혼의 색으로 사람이 구분이 가능하며

 자신들의 주인인 하쿠는 독특한 색을 가지고 있으므로

잘못 볼리가 없다고 말합니다.



덧붙여서, 난 어떤 색이지?


생명의 근원


생명에게 양식을 부여하고 키우는 색이에요.


음....그것은....좋은 느낌의 색인가?


차색입니다.(갈색)


멋진 색


연쇄의 시작과 그 끝에 종언을 관장하는 색.


떠맡아서 되돌리는 색


탁한 것을 떠맡아, 대지에 돌려 보내 이윽고 숨결이 되는, 주인님에게 어울리는 색


차색에 양식이고, 끝이며, 탁한 색.....


아니 잠깐만 설마 그건....


똥 = 생명(새싹)의 양식이고 끝이며 이윽고 숨결(냄새)가 되는 것









덧붙여서 참고로 물어보는건데 오슈토르는 무슨색이었지?


파랑


하늘과 같은 투명한 파랑이에요.


하늘인가....


지금까지 오슈토르랑 비교할일은 없었지만...처음으로 졌다는 느낌이드네....




농담은 이정도로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두사람에게 하쿠는 죽었고 오슈토르로써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하는 오슈토르(하쿠)





두사람에게 앞으로의 의향을 묻는데....



어떻게 하고 자시고.


설령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주인님을 따르겠어요.


그것이 저희들이 존재 이유니까요


그래...그렇다면 이제 아무 말도 안하마.





다시 시작된 안마 


언제나 좀 지나치다고 생각했지만 두사람의 끝까지 따르겠다는 행동에 위로를 받는 하쿠



부디, 저희들로 기분 좋아져 주세요.


..........깊은 의미는 없겠...지?





~야심한 밤~




??? : 저 때문에..저 때문에..저 때문에..


이 소리는.......?


??? : 저 때문에..저 때문에..저 때문에..


밤중에 이상한 소리에 눈을 뜬 오슈토르

소리가 들리는 방으로 가보니



저 때문에..저 때문에..저 때문에..


저 때문에..저 때문에..저 때문에..


저 때문에..저 때문에..저 때문에..


저 때문에..저 때문에..저 때문에..


저 때문에..저 때문에..저 때문에..






네코네.....


놀래키지 않도록 살며시 말을 걸었다.


.............


지금은 혼자 있게 해주세요.



~서재~


오라버니 들어가도 될까요?


갑자기 밖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핫!하고 정신을 차렸다.


네코네...인가.


아아, 들어와도 좋다.


네, 실례할게요.


그후 네코네와 함께 앞으로의 일을 상의하는 오슈토르

아무리 일국인 엔나카무이라고 할지라도 상황은 생각보다 열악한 상황


역시나, 어려울까요?


그렇구나....여기서 적혀있는 대로라면 솔직히 그렇다고 말할 수 밖에 없어.



엔나카무이의 경우 지형의 이점이 있지만 숫자에서 밀리면 

그 이점도 살리기 어려울꺼라는 냉철한 분석을 하는 오슈토르




미안하다. 너희들에게는 고생만 시키게 되겠구나.


아뇨.


그것이 오라버니의 소망이라면...저는....


~야심한 밤~


떠올려보면 오슈토르를 잃고나서, 계속 이랬던 걸까나...


오라버니.....


어째서....이런 일이....


전부....저 때문에....


죄송해요...오라버니....


이제됐어....


네코네의 탓이 아니야. 자신을 몰아세우지 마라....


죄송해요...오라버니....죄송해요....오라버니......



네코네....


네코네가 울다 지쳐 잠들때까지....그저 문밖에 서 있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루루티에의 방~




루루티에공, 잠시 괜찮으신가?


루루티에공?


목소리를 키워 두번 세번 말을 걸어본다.


반응이 없구만. 벌써 자고있나? 되도록 빨리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깨우는건 너무한거려나...


루루티에공


.................에


..............누구시죠?


늦은밤에 실례합니다.


아....실례했어요. 저...무슨일이시죠?


조금,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라.... 들어가도 괜찮겠습니까?


아.....


네....들어오세요.....



...............


불도 켜지 않고, 무슨 일이라도.


...............


.......루루티에공?


.........네.


....실은 이야기하고 싶은것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루루티에에게 앞으로의 의향을 묻고 현재 엔나카무이의 상황, 

그리고 고국에서 걱정하실 아버지를 위해

귀국을 종용하지만 루루티에는 귀국을 거부하고 남겠다고 대답합니다.

그 이유는.....


남아서 하고 싶은 일이.....있어요....


하고 싶은 일?


하쿠님의 무덤에 꽃을....바치고 싶어요.


무....


루루티에의 말에 놀라는 오슈토르

하쿠는 브라이전으로 인해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려  추모하는 것도 하지 못했다. 그리 되었을 터


지금 바로는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언젠가...제대로 모셔서 추모하고 싶어요.


그런 것 때문에 이제부터 전쟁터가 될 이 땅에 남고 싶다는 말인가.


하쿠님이라면 분명 [그런 귀찮은 일은 하지말고 빨리 도망치라고] 라는 말을 할꺼라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말을 하면서 자신은 최후까지 남아서 지혜를 쥐어짜 무리를 해서라도 모두를 도와주는....


하쿠님은 그런 사람이었어요.


루루티에의 고평가에 당황한 오슈토르, 

그리고 루루티에의 언행으로 한가지 사실을 눈치 채는데...

그녀가 앞서 보여주었던 멍한 모습과 어두운 방...전부 하쿠를 추모하기 위해 

슬퍼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슈토르는 그런 그녀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에 가책을 느낍니다.


그런 하쿠님이였기에.....저는.....


저는............


설마.......루루티에......


정신 차려보니......하쿠님의 모습을 찾게 돼버렸어요.


하쿠님은 더이상....


더이상 없는데도....알고있는데도....그 모습을 찾게 돼버려요.


이제서야.......


지금에 와서야...겨우 알았어요......



-------------------------------------




닿지 않는 사랑





여담으로 우루루 사라나 드립이 아주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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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엔나카무이에서 오슈토르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어디지....여기는...어째서 이런 곳에..'


네코네 "일어나셨나요? 좋은 아침이에요. 오라버니."


'오라버니...라고?'


!!


오슈토르 '그런가....그랬었지'


오슈토르 '하쿠라는 남자는 더이상 없다. 있어서는 안돼. 하쿠가 죽고 오슈토르가 살아남았다.'


오슈토르 "오늘, 앞으로의 예정은?"


네코네 "네, 먼저 어르신---, 이라와지님을 만나 뵈어야 해요."


오슈토르 " 엔나카무이의 왕, 키우루의 할아버지....였던가."


네코네 "*어르신, 이에요."


*ごぜん[御前]

어전;귀인의 면전의 높임말


"긴 제도 생활로 인해 [어르신]이라 불렀던 것도 잊으셨나요?"


오슈토르 "그랬...었군"


네코네 "어르신은 정말 상냥한 분이에요.  풍족하지 못한 이 나라의 백성들이 큰 어려움 없이 살고 있는 것도, 어르신의 덕택이에요."


네코네 "저희 남매가, 몰락한 집안임에도 제도에 등용 될 수 있었던 것도 그분이 도와주셨기 때문이에요."


 네코네 "정말로...어르신에게는 얼마나 감사의 말을 드려도 모자랄 정도에요."


오슈토르 : '오라버니와 함께 했던 어렸을 때를 떠올렸나....'


네코네 "이쪽이에요."


오슈토르 "아아, 안내 부탁하지"


이라와지

엔나 카무이의 왕


"잘 잤는가, 두사람 모두"


"힘든 여정이었던 것 같지만, 상태는 괜찮은고?"


네코네 "예. 어르신 덕분에 아주 좋아졌어요."


네코네 "다만 오라버니는 브라이 장군과의 싸움으로 조금 기억에 혼란이 온 듯 해요."


네코네 "옛날 일을 잊어버리던가, 기억에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뭐라, 그것에 대해 큰 문제는 없는고?"


"예, 약사님의 말로는 당분간 놔두면 자연히 나을거라고."


네코네 "그러니 오라버니가 조금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할 수 도 있겠지만, 크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이라와지 "그런가, 큰 부상은 아닌가. 그리하다면 느긋하게 상처를 치유하거라."


오슈토르(하쿠)의 이상함을 전투로 인한 기억상실로 얼버무리는 네코네



"앞으로, 이 엔나카무이는 폭풍(전란)에 휘말리겠지..."


이라와지 "그때, 만약 이곳을 공격해 온다면 솔직히 나로써는 백성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일....아니 지켜낼 수 없다는 편이 맞는 말이겠지."


"따라서 이후로는 그대에게 전권을 위임을 하고 싶네. 지휘부터 정치에 이르기 까지, 전부를 말이지."


오슈토르 "제게...아니...하지만 그것은...."


오라와지 "지금은 야마토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뛰어 넘을수 없네."


오라와지 "그것은 그대가 가장 잘 이해 하고 있지 않은가?"


오슈토르 ".................."


"야마토의 쌍벽이라고 불리며 황제의 신임도 두터운 그대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네."


"받아주겠나?"


오슈토르 "과분하신 말씀...."


'머리를 숙이고 잠시 생각했다.'


'진짜 오슈토르라면 모르겠지만, 이쪽은 전쟁에 관해서 초보자'


'하지만 나는.... 아니...*나는-----'


*それがし[某]  

모;아무개, 저;본인



오슈토르 "이 오슈토르에게 맡겨주십시오. 그 역할 받아들이겠습니다."


네코네 "오...오라버니..."


오슈토르 '네코네가 당혹해하는 것도 무리도 아닌가. 하지만 물러설 수는 없어.'


이라와지 "오오 그런가, 받아주는 겐가. 미안하네 그대에게는 언제나 고생만 시키는 듯하네...."


오슈토르 "고생이라니. 그런 것을 고생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거기에 저에게는 믿음직한 동생도 있기 때문에....."


네코네 "....예...오라버니"


이렇게 자연스럽게 엔나카무이의 전권을 이어받고 실질적 왕이 된 오슈토르

네코네의 안내로 주위를 살펴보며 엔나카무이에 대한 이야기나 

엔나카무이에서 오슈토르의 이미지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이벤트)

길을 가다 마차가 망가져 곤란해하는 사람들을 도와준 오슈토르

순간 자신이 해서는 안될 짓을 한 것 같아. 넌지시 물어본다.


오슈토르 "혹시....곤란했던건가?"


오슈토르 "미안하구나. 이후로는 주의하도록 하지"


"아뇨...."


"분명 오라버니라면 같은 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슈토르 또한 [같은 일]을 했을 거라는 말에 의문을 표하는 오슈토르


하쿠 : 진짜?


"네...오라버니는 오라버니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하는게...그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하지만 만약 오라버니를 부끄럽게하는 짓을 한다면....알고계시지요?"


오슈토르 "왠지...등골이 오싹..."


오슈토르 "나 답게......인가."


오슈토르 "이걸로 된거냐.... 오슈토르...."


발을 옮겨 한적한 곳으로 이동한 오슈토르


오슈토르 "이곳은 누구의 집이지?"


"저의 집이에요."


오슈토르 "그런가... 나의"


"어머니에 관한 걸 누구보다도 신경 쓰는 오라버니가 집에 들르지 않는 것은 이상한거에요."


오슈토르 "....그...랬었군"


가면의 표면을 손으로 어루만졌다.


'적어도 어머니에게는 사실을 이야기 해야 하지 않을까?'


"어머니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면.....안됩니다."


오슈토르 "어째서지?"


"어머니는 원래부터 병이 있으셔서 몸이 약해져있어요. 거기에 최근에 눈도 안좋아지셔서...."


"이 이상 어머니의 몸에 지장이 오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오슈토르 "모르는 채로 지나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인가...."


"위인 *가로되, 거짓말이라는 것도 최후까지 관철한다면 진실이 된다는 거에요."


*いわく [曰く]

가라사대; 가로되; 왈


"이제...되돌아 갈 순 없어요."


오슈토르 "애초부터, 다시 되돌아 갈 생각 따윈 없었다."


'나는....나는 분명 지옥에 떨어지겠지'


'앞으로 하려는 일을 생각하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오라버니는 혼자가 아니에요."


"저도 함께에요. 어디까지나....설령 그것이..."


오슈토르 "돌아갈까, 네코네"


"네. 오라버니"


-----------------------------------


한줄평 : 거짓의 가면 후반에서 발암이었던 네코네가 히로인들을 전부 밀어내고 정실 포지션 스멜...


*ごぜん[御前] = 어르신

어전;귀인의 면전의 높임말


*いわく [曰く] = 가로되

가라사대; 가로되; 왈


*それがし[某] = 일단 1인칭 표현으로 대체했지만 본관? 본인?중에서 고민중이네요.

모;아무개, 저;본인


어느쪽을 해도 뭔가 이분이 자꾸 떠오르네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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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전작에 이어서 쿠온의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쿠온은 오보로들과 함께 투스쿨로 돌아왔습니다.

*후미리르의 품에서 일어난 쿠온은 상황을 파악하려고 하지만 뭔가 위화감을 느낍니다.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모두....는 누구를 말하는 것이며 후미리르가 왜 여기에 있는걸까? 라는 질문에도 

스스로에게 위화감을 느낍니다.


중간 중간 스쳐가는 기억들(거짓의 가면cg) 하지만 쿠온은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목욕탕~


그리고 모두와의 목욕 

그와중에 쿠온은 자신의 기억에 무언가 빠진 느낌을 받고 자신이 쓰러지기 전에도 무엇을 했는지 떠올리지 못합니다.

아루루는 열로 인해 쓰러졌고 그뿐이다.라고 일축합니다.

하지만 쿠온은 가슴에 아픔을 느끼고 눈물을 흘립니다.


~투스쿨 궁전~


칭송받는자 이후 오보로는 하쿠오로의 뒤를 이어 왕이 되어있었고 쿠온은 역시나 왕녀였습니다.

그리고 훈훈한 대화를 이어가는 듯 하다가 크로우와 베나위가 도착하고 야마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쿠온이 그동안 투스쿨을 떠나 야마토에서(거짓의 가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나옵니다.


모두는 그때의 일을 숨기려고 하지만 크로우는 눈치없이 쿠온에게 계속 말해주고(이런 식으로 깔끔하게 전작 요약을 해줄 줄은 몰랐네요.)


그로인해 하쿠와의 만남을 떠올리고


모두와 함께 야마토에서 했던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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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의 죽음을 떠올립니다.(실제로는 오슈토르가 죽었고 그의 유언으로 인해 하쿠가 그의 사명을 이어받았습니다.)


기억이 돌아온 쿠온

그런 쿠온에게 오보로는 현재의 야마토의 정황을 이야기하며 투스쿨의 야마토 침공이 확정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쿠온은 어떻게든 침공을 저지하려고 하지만 한사람 몫도 못하는 이의 말은 듣지 않는다는 오보로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뛰쳐나가려는 쿠온을 막는 사람들


베나위는 이전의 일(능력의 각성)로 인해 어머니와 같은 병이 다시 활성화 되었으므로 쉬면서 진정해야 한다(뻥ㅋ)며 투스쿨에 남을 것을 종용하고

쿠온은 능력을 쓰지 않겠다고 어머니와 했던 약속을 깬 자신에게 벌이 내렸다며 슬퍼하며 투스쿨에 남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쿠온은 새벽에 몰래 궁을 빠져나가다가 모두에게 걸립니다.

가려는 자와 막는 자, 말다툼이 이어지고

그와중에 자신의 목숨을 경시하는 말을 하여 아루루에게 크게 혼납니다.

그 후 베나위는 쿠온에게 당신 혼자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못하지만

투스쿨의 왕녀로써 힘없는 안쥬 대신 적들을 물리쳐 친구들을 지키는 건 어떠냐고 이야기하며 쿠온을 설득합니다. 

망설이는 쿠온에게 베나위는 군주로써의 도리를 알려주며 그저 명령하라고 합니다.


직후 야마토가 더욱 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자신의 위치와 힘을 확인한 쿠온은 스스로의 의지로 전장에 뛰어들것을 각오하며 

원정의 전권을 받고 야마토로 향하는 쿠온


"그것은 야마토 전체에 퍼져나가는 전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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